● 발달장애인은 첫영성체를 받을 수 있나요?
- 네, 가능합니다.

23. 영성체의 허가 기준은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장애인들에게도 동일하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즉, 언어 대신 ‘몸짓’이나 ‘침묵’으로도 그리스도의 몸과 일반 음식을 구별할 수 있다는 표현을 할 수 있다면 성체를 영할 수 있다. 이러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본당 사목구 주임은 장애인의 부모, 보호자, 특수교사, 종교 교육자, 장애 전문가 등과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성체를 영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이러한 결정의 이유를 장애인 당사자와 그의 부모에게 세심한 배려를 통해 설명해주어야 한다.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세례성사로 인한 그들의 권리를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하여 영성체를 허락함이 권고된다. 장애 자체가 성체를 영할 수 없는 이유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대교구 장애인과 함께하는 성사 거행 지침서, 23항.

● 발달장애인의 첫영성체 교육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비장애인 첫영성체 교육 과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장애 정도와 상황에 따라 교육과정과 일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본문 아래 「1. 첫영성체 교육」 참고)

● 발달장애인 첫영성체 교육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 ‘그리스도의 몸과 일반 음식을 구별할 수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첫영성체를 준비하면서 성체와 음식의 구별을 위해 교구를 사용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아래 「2. 찰고」 참고)